투겟로컬, AI 고용 환산 모델 개발 추진

2025-12-31 09:58:55 게재

충청남도 보령시 관내 스타트업 ㈜투겟로컬(대표 홍효은)이 AI가 실질적으로 수행한 업무 성과를 고용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인증체계 개발을 추진한다.

투겟로컬은 31일 AI 기반의 고용등가(FTE) 환산 모델 ‘WorkScore™’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단순 자동화나 챗봇 운영을 넘어, 브랜드·디자인·CS·데이터 분석·기획 등 사람처럼 수행되는 AI의 작업 로그를 정량화해 ‘사람 1명에 상응하는 고용효과’를 수치화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사실상 AI와 자동화가 1인 기업을 유지하게 만들고 있는데, 왜 고용 효과는 정부 공모에서 인정받지 못하는지 하는 의문에서 출발한다.

해당 시스템은 투겟로컬이 지난 25년 11월 선보인 ‘IP키퍼’ 사업의 후속 기술로, 업무는 AI가 수행했지만 사람을 고용한 것과 유사한 효과를 거두는 정량적 근거를 제시한다.

‘AI 기반 WorkScore™ 고용 환산 인증’ 모델은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작동한다.

△작업 로그 수집 (디자인, 보고서, UI 관리, 데이터 등) △작업별 난이도 및 시간 단가 적용 △작업별 정성적 품질 가중치 부여 △최종 ‘FTE 단위’로 환산 및 인증서 및 정책제출용 VC(Verifiable Certificate) 형태 발급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업무는 AI가 수행했지만, 사람을 고용한 것과 유사한 효과를 거두는 정량적 근거를 제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

투겟로컬은 AI 고용등가 인증을 추진해 정부 공모, ESG 공시, 공공조달, 인사평가, 투자 보고서 등 다방면에 활용 가능한 플랫폼으로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추후 관련 기관과의 공식 표준화 작업 또는 실증 사업 제안도 준비하고 있다.

홍효은 투겟로컬 대표는 “현재 대부분의 정부 지원 과제나 지자체 평가 항목은 여전히 직접 고용 인원 수를 기준으로 삼고 있다”며 “하지만 소상공인, 초기 스타트업, 프리랜서 사업자는 AI를 통해 충분한 성과를 내고 있음에도, 인력 구조상 가점을 받을 수 없다는 구조적 차별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종필 기자 jp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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