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서부우회도로 옹벽붕괴 구간 31일 통행 재개
‘가장교차로~초평사거리’ 구간
수원방향 1.8㎞ 구간 계속통제
경기 오산시가 지난 7월 발생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옹벽 붕괴 사고로 통제 중인 서부우회도로 가장교차로~초평사거리(발안로 평택 방면) 구간의 차량 통행을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재개했다.
시는 통행 재개에 앞서 안전점검을 벌여 도로 시설물의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보수가 필요한 일부 구간은 보수를 마쳤다.
옹벽 붕괴로 그동안 가장교차로 일대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면서 극심한 정체가 발생,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다만 이번 부분 통행 재개에도 가장교차로 수원 방향 가장동 산 5-6부터 서부로 483-9까지 1.8㎞ 구간은 계속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시는 계속 통제 구간을 우회하는 상·하행 각 1차로의 임시도로를 내년 상반기 개설해 개통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교통부 중앙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는 이 지점 붕괴 사고에 대한 추가 조사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내년 2월 20일까지로 조사 기간을 연장했다.
복구공사가 완료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오산시는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보완책으로 서부우회도로 금암터널 앞∼가장산업동로를 연결하는 상·하행 각 1차로의 임시 우회 연결도로를 2026년 상반기 내 개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토부 사고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신속하게 복구계획을 수립, 복구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7월 16일 오후 7시 4분께 가장교차로 고가도로의 10m 높이 옹벽이 무너지면서 고가도로 아래 도로를 지나가던 승용차를 덮쳤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인 40대 남성이 숨졌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장기간 통제로 인한 시민들의 통행 불편에 깊이 공감한다”며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