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거리 쌓인 서울경찰 ‘쿠팡TF’
2026-01-05 13:00:03 게재
산재 내부고발 자료 확보
새해 출범한 서울경찰청 ‘쿠팡태스크포스(TF)팀’이 쿠팡 관련 의혹들에 대한 전방위 수사에 속도를 붙이는 모습이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TF팀은 지난 3일 쿠팡 전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A씨측으로부터 근로자들 사망에 대한 회사 차원의 은폐 시도 정황이 담긴 내부고발 자료를 임의제출 받았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이달 1일 최종상 수사부장을 팀장으로 쿠팡과 관련된 의혹을 집중적으로 수사할 TF팀을 전날 꾸렸다.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하던 서울청 사이버수사과를 비롯해 수사과,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형사기동대·공공범죄수사대 등 86명으로 구성됐다.
TF팀은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과의 고가 식사 의혹으로 고발된 박대준 쿠팡 전 대표 사건도 담당한다.
쿠팡의 자료 보전 명령 위반에 대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수사 의뢰 건도 경찰청으로부터 넘겨받아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김범석 쿠팡Inc 의장,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등 쿠팡 전·현직 임원들을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로 의결한 사건도 이곳에서 수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