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보좌진 감시·삭발 의혹’ 추가고발

2026-01-05 13:00:06 게재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과거 국회의원 시절 ‘갑질’ 의혹에 이어 보좌진들에게 상호 감시를 하게 했다는 의혹 등으로 추가 고발됐다.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4일 오후 2시쯤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에서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강요·협박 등 혐의로 이 후보자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 의원은 “이 후보자가 보좌진들에게 비판 댓글을 지우게 하고 상호 감시를 시킨 것 등은 강요와 협박이 될 수 있다”며 후보자 경질을 주장했다. 그는 2일에도 “국회의원 재직 당시 인턴 직원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인격 모독을 가했다”라며 이 후보자를 협박·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이 후보자는 바른정당 의원이던 2017년 자신이 언급된 기사를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인턴 직원을 질책하는 내용의 통화 녹취가 언론에 보도됐다. 또 보좌진에게 자신에 대한 비판 댓글을 지우게 하거나 직접 반박 댓글을 달게 하고, 상호 감시를 지시하거나 구의원들에게 집회에서 삭발을 강요했다는 등의 보도가 나왔다.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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