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신라’ 브랜드로 중국 첫 진출

2026-01-06 13:00:01 게재

시안에 신라모노그램 개관

중화권 시장 본격 공략

호텔신라가 ‘신라’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호텔신라는 2월 2일 중국 시안에 신라모노그램 시안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관은 ‘더 신라’ ‘신라스테이’ ‘신라모노그램’으로 이어지는 3대 호텔 브랜드 체계를 구축한 이후 중화권에 처음 진출하는 사례다.

신라모노그램 시안 전경 사진 호텔신라 제공

신라모노그램은 ‘더 신라’의 브랜드 자산을 기반으로 지역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어퍼업스케일(상위 고급) 호텔 브랜드다. 2020년 베트남 다낭, 2024년 강릉에 이어 이번 시안 개관으로 중화권까지 브랜드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호텔신라는 이번 진출을 계기로 중국을 포함한 해외 핵심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사업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신라모노그램 시안은 지상 22층 총 264개 객실 규모로 조성된다. 한식당 중식당 등을 비롯해 실내수영장 사우나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전 객실에서는 시안 도심과 주변 자연 경관을 조망할 수 있으며 기존 신라모노그램 대비 객실 면적을 넓혔다.

특히 호텔 내 한식당은 시안 내 유일한 전문 한식당으로 운영된다. 전통 한식 메뉴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중식당은 광둥식을 기반으로 현지 음식과 한국식 중화요리를 결합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안은 중국 고대 13개 왕조의 수도였던 역사 도시이자 실크로드의 출발점으로 관광과 비즈니스 수요가 모두 높은 지역이다. 최근 한국인의 중국 무비자 입국이 시행되면서 한국 관광객 수요 확대도 기대된다.

호텔 인근 고신 지역은 첨단 산업과 글로벌 기업이 집적된 핵심 비즈니스 권역으로 평가된다.

호텔신라는 향후 중국 염성과 베트남 하노이 등으로도 진출을 확대하고 위탁운영 방식을 통해 지역 특성과 수요에 맞춘 브랜드별 해외 진출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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