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문 “편리함 넘어 집안일 해방”

2026-01-06 13:00:01 게재

삼성전자 ‘더 퍼스트룩’

윈 호텔에 단독전시관

삼성전자가 CES 2026이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4일(현지시간) ‘더 퍼스트 룩’ 프레스콘퍼런스를 개최해 AI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콘퍼런스는 윈 호텔에 마련된 삼성전자 단독 전시관에서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당신의 인공지능(AI) 일상 동반자’를 주제로 고객의 일상에 즐거움과 편리함, 돌봄을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오락) 컴패니언 △홈(가정) 컴패니언 △케어(관리) 컴패니언 비전을 소개하고 이를 구현하는 신제품과 신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대표 연사로 나선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DX부문장)은 “삼성전자의 모든 제품군과 서비스에 AI를 적용해, 고객들이 진정으로 의미 있는 AI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노태문 대표이사 사장(DX부문장)이 CES 2026 ‘더 퍼스트룩’ 프레스컨퍼런스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삼성 TV전용 AI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을 시연했다. 비전 AI 컴패니언은 한층 고도화된 AI기술로 사용자의 질문에 대한 맥락을 더욱 잘 이해하고 최적의 도움을 준다. 2026년형 삼성전자 TV제품 전반에 세계 최고 화질과 음질을 구현하는 최신 기술을 적용하고 기기간 연결성도 극대화할 예정이다.

다양한 혁신 디스플레이·사운드 기기도 새롭게 선보였다. 세계 최초 130형 ‘마이크로 RGB TV’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마이크로 RGB TV는 백라이트로 100㎛ 이하의 RGB 컬러 LED가 적용돼 뛰어난 화질과 압도적인 색상을 구현한다. 삼성전자는 2026년에 55·65·75·85·100형 등 다양한 마이크로 RGB TV를 내놓을 계획이다.

디자인이 강조된 OLED TV 신제품은 벽면에 완벽하게 밀착시킬 수 있다. 와이파이 스피커 신제품 ‘뮤직 스튜디오’ 2종도 공개됐다. 이 제품은 프랑스 유명 가구 디자이너 에르완 부훌렉과 협업한 제품이다.

가전의 숙원인 ‘집안일 해방’을 목표로 하는 ‘홈 컴패니언’ 비전을 소개했다.

2026년형 삼성전자 AI가전은 사용자 요구를 스스로 이해하고 유기적으로 동작한다. 식생활 의류관리 청소 등 다양한 집안일을 돕고 사용자의 더 나은 일상을 지원하는 다양한 신규 기능을 제공한다. 2026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가전 최초로 구글의 최신 AI모델 제미나이가 탑재돼 식품 인식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차별화된 식재료 보관·관리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3년만에 선보인 2026년형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신제품은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와 함께 세탁부터 건조, 의류 관리까지 가능하다.

삼성전자 DA사업부장 김철기 부사장은 “비스포크 AI가전은 사용자의 고민과 집안일을 덜어줄 동반자인 ‘홈 컴패니언’으로 진화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웨어러블 기기로 생체신호와 행동패턴을 분석해 인지능력 저하를 감지하는 뇌 건강 관련 기술을 처음으로 소개했다. 이 기술은 현재 국내외 전문기관과 임상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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