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고등학교 1학년 2025년 2학기 국어 기말고사 분석

2026-01-07 13:06:00 게재

2025년 양정고 1학년 2학기 기말고사 국어 시험은 선택형 24문제와 서답형 6문제로 구성되었으며, 시험 범위에 포함된 모든 단원이 고르게 출제되었다. 전체 난이도는 ‘중’으로 평가되며, 지난 중간고사보다는 평이하게 출제되었지만 일부 선택형과 서답형으로 인해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높았을 것으로 분석된다.

문학 영역은 교과서 작품과 외부 지문의 유기적 결합이 두드러졌다. ‘진달래꽃’은 현대 가요와 함께 출제되어 이별의 정서를 구조화하는 능력을 평가했으며, ‘속미인곡’은 외부 작품인 ‘별사미인곡’과 비교해 시어의 기능을 파악하는 문제가 등장했다. ‘춘향전’의 경우 판소리계 소설의 특징과 사회적 맥락을 묻는 선택형 문항이 출제되었고, 서답형에서는 채만식의 소설 ‘치숙’과 연계해 풍자와 편집자적 논평 등 문학적 개념의 적용 능력을 확인했다. 전반적으로 수업 시간에 다룬 핵심 개념을 성실히 학습했다면 무난히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독서 및 비평 영역은 이번 시험에서 변별력을 가르는 주요 구간이었다. ‘유자소전’과 영화 ‘황산벌’ 시나리오 및 비평문을 연계한 지문은 낯선 텍스트에 대한 독해력을 요구하며 난이도를 높였다. 반면 영화 ‘업’ 비평문과 협상 지문은 교과서 내용 반영도가 높아 난이도 조절 역할을 했다. 서답형에서는 지문 속에서 단어를 찾아 적거나 맞춤법 오류를 수정하는 문제가 출제되어 꼼꼼한 지문 읽기와 맞춤법 관련 문법 개념이 중요하게 작용했다.

문법 영역은 한글 맞춤법 단원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모의고사식 응용보다는 내신형 핵심 조항 확인에 초점을 맞추었다. 맞춤법 제57항처럼 혼동하기 쉬운 어휘를 구별하여 적는 서답형 문제가 출제되었으며, 주요 원칙을 암기하고 구체적인 예문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전반적으로 고난도 함정 문제보다는 기본기에 충실한 문제들이 주를 이루었다.

이번 시험은 중간고사 대비 평이한 난이도를 보여 1등급 컷은 90점대 초반으로 형성될 것으로 예측된다. 변별력을 위한 외부 지문이 일부 출제되었으나 수업 내용을 기반으로 집중력을 유지했다면 충분히 해결 가능한 범위였다. 따라서 실수를 줄이고 서답형 감점을 최소화하는 것이 고득점의 관건이었다. 1학년 과정을 마친 현 시점에서 학생들은 2학년 ‘문학’ 과목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작품을 확장해 해석하는 능력을 기르고 문학 개념어를 확고히 정리하는 학습 전략이 필요하다.

목동 한얼국어학원 김운식 원장
양천내일 기자 won-1234@naeillm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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