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ES 2026'에서 인공지능 기반 K-물산업 경쟁력 선보여

2026-01-08 13:00:24 게재

수공, 국내 물기업 21개사와 참가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국내 물기업 21개 사와 동반으로 참가한다.

수공은 “이번 CES는 수공이 운영 경험을 통해 경쟁력을 쌓아 온 초격차 물관리 기술과 민간 기업들의 혁신이 함께 어우러져 인공지능 물관리를 주도하는 K-물산업의 저력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물관리 현장 대응의 안정성을 높이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6일(현지 시간) CES 2026에서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사진 맨 오른쪽)이 K-water관을 찾은 빅터 호스킨스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경제개발청장(사진 맨 왼쪽)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이어 “국내에서 홍수 대응에 효과를 보인 물관리 디지털트윈 기술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에 이어 미국 시장 진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수공과 함께 인공지능 기반 물관리 혁신 기술을 보유한 민간 기업들도 참여한다. 참가기업에는 CES 최고혁신상과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 7곳이 포함됐다.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물관리 현장 대응의 안정성을 높이는 다양한 해결책을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기업 가운데 ‘둠둠’은 수면에서 드론이 자동으로 물을 채수하고 수질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기술로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혁신상을 받은 ‘스텔라비전’은 위성 영상을 활용해 광범위한 지역의 홍수·가뭄·누수 등을 조기에 감지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리바이오’는 인공지능이 수질 자료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사전에 알려주는 스마트 수질 진단 시스템을, ‘모빌리오’는 정수장 내부를 자율주행하며 점검하는 인공지능 로봇을 소개했다.

이 밖에도 △광촉매·고분자 전해질 기반 수질정화 기술의 ‘젠스’ △태양광 기반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하이랩’ △물속 초미세기포인 나노버블을 수질 개선에 활용한 ‘화우나노텍’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윤석대 수공 사장은 “인공지능이 일상화되는 지금, 한국수자원공사는 물관리 분야에서 ‘모두의 인공지능’이 실현될 수 있도록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이번 CES 2026은 이러한 노력과 방향성을 세계와 공유하는 무대로 공공과 민간이 함께 주도하는 인공지능 물관리가 새로운 K-컬처이자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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