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돌봄 받은 최중증 발달장애인, 정서 안정되고 자해 줄어
2025년 서비스 만족도 조사
계속 이용, 96.2점으로 높아
통합돌봄 서비스를 받은 최중증 발달장애인 70% 가량이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고 57%는 자해나 타인에 대한 위해 등 도전행동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2025년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2024년 6월부터 시행된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는 도전행동이 심해 기존의 돌봄서비스를 받기 곤란했던 발달장애인에게 맞춤형으로 1대 1 돌봄을 제공한다.
조사 결과, 보호자 중 76.6%는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휴식 등 개인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 돌봄 스트레스가 완화했고 정서적으로 안정됐다는 응답률은 각각 72.6%, 54.2%였다.
보호자의 관점에서 본 이용자는 서비스 이용 후 정서적으로 안정(68.9%)을 찾았다. 도전행동이 완화(56.8%)했다. 일상생활 능력이 향상됐다는 응답률은 33.4%였다.
발달장애인 당사자의 지난해 전체 평균 만족도는 96.1점으로 1년 새 0.3점 낮아졌다.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의향은 97.8점으로 유지됐고 돌봄 활동 만족도는 95.4점에서 96.3점으로 올랐다.
이용자와 보호자들은 가장 만족도가 높은 돌봄 프로그램으로 여가활동(36.4%)을 꼽았다. 확대되길 바라는 프로그램으로는 정서·행동 안정 지원 프로그램(30.2%)을 선택했다.
개선이 필요한 점으로 맞춤형 프로그램 강화, 이용 시간·인원 확대, 돌봄 인력 충원 등을 제시했다.
복지부는 이런 요구에 따라 지난해(842억원)보다 9%가량 늘어난 예산 921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종사자들이 받는 전문수당은 지난해 월 5만원에서 올해 월 20만원, 주간 그룹형 서비스 단가는 같은 기간 2만4930원에서 올해 3만1086원으로 오른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