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담장 대신 열린정원

2026-01-09 13:00:19 게재

강동구 생활 쉼터 선보여

서울 강동구 고덕동 동부기술교육원과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에 열린 정원이 들어섰다. 강동구는 고덕동 일대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주민과 시설 이용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생활 속 쉼터를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동부기술교육원 일대 ‘열린정원’은 이수희 구청장이 취임 초기 주민과의 대화에서 제안된 내용을 실현한 공약사업이다. 정비되지 않은 사면과 나무, 폐쇄적인 담장 등으로 어둡고 답답했던 곳을 탈바꿈시켰다. 담장을 후퇴시켜 유휴공간을 확보하고 산책로와 휴게공간을 조성한 게 핵심이다.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나무와 풀꽃을 심어 밝고 개방감 있는 환경으로 바꿨다.

이수희 구청장이 동부기술교육원 열린정원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강동구 제공

장애인종합복지관은 폐쇄적인 공공시설 외부공간을 지역에 개방한 사례다. 배롱나무 꽃사과나무 등을 심어 보행자에게는 거점형 휴식공간으로, 복지관 이용자에게는 사계절 볼거리가 있는 정원으로 바뀌었다. 구는 인근 주민들이 언제든 찾을 수 있는 열린 휴게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그동안 사면과 담장으로 막혀 있던 공간을 주민과 함께 나누는 열린정원으로 전환해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일상 속 쉼터를 확대했다”며 “더 많은 주민이 아름다운 정원과 쾌적한 휴식 공간을 생활권에서 누릴 수 있도록 정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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