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민 10명 중 8명 “10년 후에도 성남에 살겠다”

2026-01-09 19:44:41 게재

전반적 생활 ‘매우 만족’

4년 전보다 3배 증가

성남시민 10명 중 8명은 10년 후에도 성남에 살고 싶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성남시는 이 같은 내용의 ‘제15회 사회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0일부터 9월 3일까지 진행됐다.

성남시청 전경. 사진 성남시 제공
성남시청 전경. 사진 성남시 제공

조사는 표본가구로 선정된 1590가구의 15세 이상 시민들에게 복지, 주거와 교통, 문화와 여가 등 7개 분야, 57개 문항을 온오프라인으로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1%가 10년 후에도 성남시에서 살고 싶다고 답했다. 이는 2021년 사회조사 보고서와 비교하면 8.0%p 증가한 수치다.

성남시 생활 전반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시민은 94.0%에 달했다. 전반적인 생활에 ‘매우 만족한다(10점 중 10점)’고 응답한 비율은 6.0%로 4년 전인 2021년보다 3배 증가했다.

성남에서 태어나지 않았어도 성남을 고향처럼 느끼고 있다고 응답한 시민은 61.4%로 집계됐다. 시민들이 인식하는 성남의 대표 이미지는 ‘수도권 교통 중심도시’ 27.6%, ‘탄천’ 18.7%, ‘첨단산업도시’ 18.3% 순이었다.

대중교통으로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은 59.0%가, 시내·마을버스 이용 시민은 48.8%가 각각 만족하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2021년 대비 10.0%p 증가한 수치다.

성남에 가장 필요한 공공시설을 묻는 질문엔 32.8%가 공영주차장을, 30.8%가 공원·녹지·산책로라고 답했다.

성남시의 지속 발전과 원도심, 신도심 간 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한 정책을 묻는 항목엔 41.6%가 주거 분야를 꼽았다.

이외에 전반적인 근로 여건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40.1%였고 만족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1.9%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성남시민의 삶에 대한 만족도를 10점 만점의 점수로 환산하면 6.5점으로, 같은 해 경기도 31개 시·군 평균(6.3점)보다 0.2점 높고, 2021년 성남시 만족도(5.9점)보다 0.6점 상승했다”며 “조사를 통해 확인된 시민들의 의견을 면밀히 분석해 시정에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3.5%, 신뢰수준은 95%다. 향후 국가데이처와 통계정보원의 추가 점검 과정에서 일부 집계 결과가 변경될 수 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곽태영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