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중일 대립, 해소되길”
2026-01-13 13:00:03 게재
“북일 관계, 수교하는 관계로 발전하길”
“다카이치 총리, 안동으로 초대하고 싶어”
최근 심화되고 있는 중일 갈등은 물론 북한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정세 전반에 대해서도 양 정상 간 의견 교환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NHK 인터뷰에서 중일 관계에 대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대한민국에 있어 중국만큼 일본과의 관계도 중요하다고 직접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시 주석은 대만 문제와 관련한 일본 측 입장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고 전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이는 중국과 일본 간의 문제로 우리가 깊이 개입할 사안은 아니다”라며 “동북아 평화의 관점에서 중일 간 대립과 대결은 바람직하지 않은 만큼 양국이 대화를 통해 원만히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반도 평화 문제와 관련해서도 일본의 지지와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특히 북일 관계에 대해 “대화와 소통을 거쳐 필요하다면 수교로 발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대한민국은 그 여건을 조성하는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일 간 셔틀외교가 양국 수도를 넘어 지방으로 확장되는 흐름도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대통령은 “나라현은 경주와 같은 천년고도이고 제 고향 안동 역시 그렇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는 안동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해 지방을 무대로 한 한일 정상외교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