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 불황타고 지난해 거래액 급증

2026-01-14 13:00:02 게재

안심보장 프로젝트 효과

월 고액 거래 2배 성장

대한민국 대표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대표 최인욱)가 2025년 한해 주요 성과와 이용자 트렌드를 분석한 ‘2025 연말결산’ 데이터를 14일 공개했다.

중고나라는 지난해 대규모 안심보장 프로젝트를 통해 거래 신뢰도를 강화하고 자체 앱 플랫폼 고도화에 집중했다. 그 결과 2025년 거래 건수와 거래액은 전년 대비 각각 78.5%, 90.5% 증가했다. 특히 프로젝트가 본격 시행된 7월 이후 거래 규모가 매월 가파르게 늘어 12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3.2배 성장한 역대 최고 월 거래액을 기록했다.

거래 활성화에는 앱 고도화를 통한 이용자 편의성 개선이 크게 작용했다. AI 상품등록 기능 등 거래 편의 기능이 강화되며 2025년 하루 평균 약 7만건, 1분당 약 50개 상품이 새롭게 등록됐다. 이에 따라 12월 말 기준 누적 상품 게시글은 11억5500만건을 넘어섰다.

안심보장 프로젝트로 사기 우려가 줄어들면서 고액 상품 거래도 크게 늘었다. 400만원 이상 고액 상품 거래 건수는 전년대비 101% 증가했으며, 최고가 안심결제 상품은 6100만원에 거래된 농업용 운반로봇이었다.

이용자 지표도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4분기 중고나라 앱 평균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고, 월평균 신규 앱 설치 건수는 약 30만건으로 집계됐다.

거래 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해 거래량 상위 카테고리는 △패션의류 △취미 △스포츠 △노트북/PC △가전제품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는 ‘레고’와 ‘만년필’로, 취미 중심 중고거래 트렌드가 두드러졌다.

최인욱 대표는 “2025년은 중고거래의 본질인 신뢰를 강화하고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신뢰 기반 거래 환경을 고도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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