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이 AI로 만든 책 선봬

2026-01-14 13:00:01 게재

경기도서관, 18권 비치

AI 활용 기획·제작·출판

경기도서관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도민들이 만든 창작 도서를 선보인다.

경기도서관은 ‘2025년 책 만드는 도서관’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 창작 도서 35권을 제작했고 이 가운데 18권을 도서관 2층 ‘경기책길’에 비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나무는 뿌리로 운다 책표지. 경기도 제공
‘책 만드는 도서관’은 도민이 자신의 이야기와 경험을 한권의 책으로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 창작 프로그램이다. 경기도서관은 AI를 활용해 주제 설정부터 원고 집필, 편집, 교정, 디자인, 출판까지 도서 제작 전 과정을 단계별로 지원했다. 단순 글쓰기 강좌를 넘어 실제 출간까지 이어진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출간된 도서에는 도민의 다양한 삶의 기록과 시선이 담겼다.

에세이로는 △다정하게, 너에게 △멜버른과 시드니 한달의 시간 △아이보다 나 △아직도 낯선 길, 홀로 △나무는 뿌리로 운다 △등대를 찾아서 등이 출간됐다. 그림책으로는 △별이 이야기 △태극이야기 △사랑을 약속하는 장소 △마법의 황금손 등이 출간됐으며 시집 △숨으로 피어난 것들, 소설 △결혼 자격증도 독자와 만난다.

비치된 도서는 판매용이 아니며 경기도서관을 찾은 이용자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윤명희 경기도서관장은 “도민 삶속에 잠재된 작가의 꿈이 현실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창작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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