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군구에 통합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

2026-01-14 11:29:31 게재

식약처, 위생·영양·안전 확보

나트륨·당류 줄인 건강메뉴 표출

모든 시군구에 통합급식관리지원센터가 설치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 노인 장애인 급식의 위생·영양관리를 통해 국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을 확보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2026년 주요업무로 ‘위생·영양 관리 지원 확충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추진하기 위해, 노인·장애인 등 먹거리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지원을 강화함과 동시에 모든 국민이 일상에서 안심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누리도록 지원 체계를 개편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먼저 어린이에 이어 노인·장애인까지 급식 위생·영양관리 지원을 전국적으로 시행한다. 영양사 없이 운영되는 50인 미만 경로당, 노인요양시설, 장애인거주시설 등의 급식 안전과 영양 관리를 위해, 소규모 노인·장애인 사회복지시설을 관리하는 ‘통합급식관리지원센터’ 62개소를 추가로 설치한다.

통합급식관리지원센터는 소속 영양사가 소규모 어린이·사회복지시설 급식소에 직접 방문하여 조리시설, 식재료 보관 상태 등을 점검해 위생지도하고, 식단·조리법 보급 등 영양관리 및 식생활 교육도 병행 실시한다.

이를 통해 소규모 어린이·사회복지시설 급식소에서는 영양사 등 식품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식중독이나 질식사고 예방 등 급식의 안전성을 높이고 표준식단, 영양정보 등을 제공받아 균형잡힌 식단을 제공할 수 있다.

현재 어린이집, 경로당 등 센터의 지원과 관리*를 받는 급식시설 이용자는 어린이·노인·장애인 등 110만명이다. 특히 고령인구 증가 추세에 따라 노인 등 수혜자는 지난해 13만명에서 2030년에는 3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식약처는 전국 편의점에서 건강한 식품을 쉽게 선택할 수 있는 ‘튼튼 먹거리 매장’ 시범 사업(전국 300개소)을 연내 추진한다. 영양성분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고도 건강한 식품을 알아볼 수 있도록 ‘(가칭)튼튼 먹거리 인증’ 제도를 마련한다.

더불어 나트륨 당류 등 과잉 섭취 시 건강에 위해할 수 있는 영양성분의 저감을 지속 지원하고 업체와 협력을 통해 제품개발 지원도 강화한다. 또한, 배달앱 등에서 나트륨·당류를 줄인 건강한 메뉴를 표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어린이 주 시청 시간대에 고열량·저영양 식품 TV 광고 제한을 온라인·모바일 매체로 확대해 고열량·저영양 식품 광고에 주의 문구 표시 의무화 등 식품선택을 위한 정보 제공을 강화한다.

이외 학교 학원 주변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급증하고 있는 ‘무인점포’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무인점포 판매 식품의 소비기한 경과, 정서저해 식품 판매 등을 집중 관리한다. 어린이가 즐겨 먹는 햄버거, 피자 등 가맹점 50개 이상 식품 프랜차이즈의 열량, 나트륨 등 영양성분 표시를 해왔으나 올해는 소비가 크게 증가한 ‘치킨’까지 영양성분 표시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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