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첨단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 ‘속도’

2026-01-15 14:10:32 게재

시, 14일 한양학원·의료원과 협약

암센터 등 전문의료시설 도입 검토

경기 안산시가 한양대학교와 협약을 맺고 첨단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안산시는 14일 오후 한양대학교 ERICA 프라임컨퍼런스홀에서 학교법인 한양학원, 한양대학교, 한양대의료원과 공동으로 ‘한양대학교 ERICA 첨단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양대학교 ERICA 첨단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사진 안산시 제공
한양대학교 ERICA 첨단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사진 안산시 제공

협약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김종량 한양학원 이사장, 이기정 한양대학교 총장, 윤호주 한양대의료원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첨단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과 의료기반 확충을 위한 협력 방안을 공유하며 이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앞서 안산시는 지난 2019년과 2022년 두 차례에 걸쳐 한양대학교와 한양대병원 유치를 위한 상생발전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구성한 협력 TF팀은 한양대학교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안산시-한양대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을 공동으로 추진 해왔다.

이번 협약에서는 기존 협약 대상인 한양대학교에 더해 학교법인인 한양학원과 한양대의료원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해 실행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 실무진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 협의체는 종합병원과 암 치료 특화센터 등 전문 의료시설 도입 방향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단계별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을 지속 논의하고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병원의 규모와 형태, 착공 시기와 개원 일정 등 구체적인 추진 계획은 실무협의체 논의를 거쳐 확정한 뒤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그간 추진해 온 협력과 논의를 이행 단계로 옮기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한양대 에리카 첨단의료복합클러스터 건립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탄탄한 의료산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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