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다음달 4개 구청 체제로 개편
막바지 개청 준비 박차
역대 최대 1600명 인사
경기 화성특례시가 다음달 1일 4개 구청 체제로 개편된다.
화성시는 20일 행정체계 개편을 2주 앞두고 막바지 구청 개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0년 인구 50만명을 돌파한 뒤 15년 만인 지난해 8월 행정안전부로부터 4개 일반구 설치 계획을 승인받았다. 4개 구의 명칭은 만세구, 효행구, 병점구, 동탄구다.
만세구청은 화성종합경기타운에 마련되며 우정읍, 향남읍, 남양읍, 마도면, 송산면, 서신면, 팔탄면, 장안면, 양감면, 새솔동을 담당한다. 효행구청은 봉담읍 최루백로 165에 위치하며 봉담읍과 매송면, 비봉면, 정남면, 기배동을 관할한다.
기존 동부출장소에 청사가 마련되는 병점구청은 진안동, 병점1동, 병점2동, 반월동, 화산동을 관할한다. 기존 동탄출장소를 청사로 사용하는 동탄구청은 동탄1동부터 동탄9동까지를 담당한다. 지난해 말 기준 구별 인구는 만세구 23만5000여명(시 인구의 23.8%), 효행구 15만9000여명(16.0%), 병점구 17만2000여명(17.5%), 동탄구 42만2000여명(42.7%)이다.
개청식은 만세구청이 2월 2일 오전 10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체육관에서, 효행구청은 2월 6일 오전 10시, 병점구청은 2월 5일 오전 10시, 동탄구청은 같은날 오후 4시에 각 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시는 그동안 청사 운영, 인력 배치, 행정시스템 구축 등 4개 구 개청 준비에 매진했다. 지난 16일엔 1600여명이 이동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인사를 단행했다.
시는 구청 설치를 통해 생활권 내에서 행정 처리가 이뤄지고 교통‧환경 등 생활 밀접 민원에 대한 즉각적인 현장 대응과 권역별 맞춤 정책 제공이 가능해지는 만큼 시민들이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개청 준비를 차질 없이 마무리할 계획이다.
구청 개청 준비를 위한 행정시스템 데이터 전환 작업에 따라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정부24 등 정부시스템을 활용한 각종 민원서류 발급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고 시는 밝혔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구청 개청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모든 공직자는 개청 과정에서 단 한 명의 시민도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각자의 역할에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점검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