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잡월드 ‘미래직업관’ 22일 개관

2026-01-22 13:00:38 게재

반도체개발 등 18개 직업 체험

경기 성남 분당구에 있는 고용노동부 산하 종합직업체험관 한국잡월드는 청소년들이 미래 직업 역량을 습득할 수 있는 ‘미래직업관’을 22일 열었다.

미래직업관은 단순히 직업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기후 변화와 보안 위협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실제 문제 상황을 체험하고 첨단기술을 활용한 해결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잡월드 2층에 약 500평 규모로 조성된 미래직업관은 △주제 영상관 △인공지능(AI)의 일상화 △미래에너지 개척 △인구구조의 변화 △초연결사회의 가속 △가상과 현실의 통합 △기후변화와 재해 대응 △AI와 미래의 나 등 8개 테마로 17개 구역에서 총 18가지의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한국잡월드는 22일 미래직업관을 개관했다. 특히 한국폴리텍대학이 미래직업관에 AI반도체 체험존(반도체클린룸 반도체VR캠퍼스)을 구현했다. 사진은 반도체VR캠퍼스. 사진 폴리텍대 제공

특히 방 탈출 게임 형식으로 운영되는 2개 구역에서는 에너지 위기와 바이오 문제 해결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핵융합로엔지니어와 전고체이차전지엔지니어가 돼 ‘인공태양’을 가동하거나 첨단바이오연구원과 데이터사이언티스트로 팀을 이뤄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는 미션에 도전한다.

또한 AI 산업의 핵심인 반도체는 몰입형 가상현실(VR)과 실제 장비를 결합한 체험존으로 구현했다. 거대한 가상 팹(Fab)에서 반도체 8대 공정을 체험할 수 있다. 실제 에어샤워부터 플라즈마, 와이어본더 등 실제 반도체 장비로 구성된 클린룸도 갖췄다.

AI반도체 체험존은 한국잡월드 한국폴리텍대학 (사)기능한국인회와 함께 미래세대의 직업 역량 개발이라는 공통된 뜻을 모아 협력 추진했다.

우수한 스타트업과 협업한 ‘AI와 미래의 나’ 구역에서는 AI 나이 변환 알고리즘으로 미래 사원증 속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거나, AI를 활용하는 의사 또는 경찰이 돼 미션을 해결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기존 미래직업역량 측정 콘텐츠에 AI 기술이 도입돼 각 체험자의 측정 결과에 따른 직업을 추천받을 수 있다.

체험은 1회 1시간씩 5회 운영한다. 체험자들은 자유롭게 구역을 이동하며 관심 있는 직업을 선택해 체험할 수 있다.

이병균 잡월드 이사장은 “미래직업관이 수동적인 진로 교육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직접 미래 직업 역할을 수행하면서 자기만의 진로 시야를 확장하고 미래지향적인 인재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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