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사회연대경제 2030 비전’ 선포

2026-01-23 20:22:57 게재

경기도 시·군 가운데 처음으로

자조기금조성 등 6대 과제 공표

안산지역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경기도내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2030 비전’을 선포했다.

안산시사회적경제연대, 안산시협동조합협의회, 안산시사회적기업협의회,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관한 ‘안산사회연대경제 비전 선포식’은 지난 21일 오후 2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이익 공유를 실천하는 새로운 안산형 사회연대경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21일 안산지역 사회적경제 활동가들이 ‘2030 비전’ 이행을 다짐하며 피켓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안산사회적경제연대 제공
21일 안산지역 사회적경제 활동가들이 ‘2030 비전’ 이행을 다짐하며 피켓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안산사회적경제연대 제공

이날 선포된 ‘2030 안산사회연대경제 비전’은 “연대와 협동의 정신으로 안산시민 15%가 참여하는 사회연대경제 공동체를 구축하고 모두의 삶을 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며 행복하게 만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산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6대 중점 과제도 발표했다. 6대 과제는 △네트워크 및 상호 이익 구조 구축 △연대 인프라 구축(2030년까지 5억원 이상의 연대자조기금 조성) △교육 및 인력 양성(안산시사회연대경제대학 과정 재개설 및 교육플랫폼 구축) △시민 참여 확대(2030년까지 조합원 10만명으로 확대) △통합 비즈니스모델 실험 △자립적 중간지원체계 구축이다.

비전 선포문 낭독에 나선 대표단은 “사람과 공동체의 존엄, 정의로운 전환을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며 “안산을 넘어 세계와 연결되는 사회연대경제의 더 나은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안산시사회적경제연대 관계자는 “이번 비전 선포는 안산의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공공정책의 전달자를 넘어 공동 설계자로 참여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일상을 바꾸는 실질적인 연대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영인 경기도부지사, 허남석 안산시부시장,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 등 내빈과 안산지역 내 수십여개의 사회적경제 조직 관계자 및 시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재생에너지 발전 100㎿ 달성, 10만명 조직화 등 핵심과제가 담긴 피켓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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