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대로 A+놀이터’ 설치 후 이용률 83%↑

2026-01-26 09:46:11 게재

경기, 디지털융합 놀이공간

올해 경기융합타운 내 설치

경기도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놀이·돌봄 모델로 조성 중인 ‘맘대로 A+(AI Play) 놀이터’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기존 돌봄시설에 ‘맘대로 A+ 놀이터’를 설치한 후 이용률이 8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시아이사랑놀이터
‘맘대로 A+ 놀이터’인 안양시아이사랑놀이터에서 아이들이 체험놀이를 하고 있다. 사진 경기도 제공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맘대로 A+ 놀이터’는 지난해 12월 기준 21개 시·군 41곳에 설치돼 현재 38곳이 운영 중이고 3곳은 운영을 앞두고 있다. 운영 결과 이용률은 기존 시설 대비 83% 증가했고 월 이용자 6만9000여명, 누적 이용자는 16만7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용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8점을 기록할 만큼 도민 체감 효과도 뚜렷하다.

‘맘대로 A+ 놀이터’는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체험 같은 디지털 놀이와 신체·역할놀이 공간을 한곳에 모아 둔 디지털 융합 놀이터다.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 콘텐츠를 골라 담는 주문제작 방식이라 지역·시설 특성별로 개성 있게 구성하는 맞춤형 놀이터라는 점이 특징이다.

도는 2024년부터 신규 설치는 물론 작은도서관 아이사랑놀이터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기존 돌봄시설을 활용해 설치하고 있다. 기존 시설의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놀이 경험의 질과 다양성을 확장하기 위해서다.

실제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의 ‘맘대로 A+ 놀이터의 디지털 콘텐츠 기반운영 및 발전방안 연구’에 따르면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상호작용 놀이는 영유아 등 인지·정서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놀이의 질과 다양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한 단계 확장해 올해 하반기 경기도청사가 위치한 경기융합타운 보행몰 상가에 ‘맘대로 A+ 놀이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영유아 대상 디지털 융합 놀이공간으로 운영함으로써 공공 기관의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디지털 놀이를 경험할 수 있는 거점시설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도는 시·군 공무원과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지원 및 현장 컨설팅 등 지속적으로 지도·관리해 운영 품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고현숙 경기도 보육정책과장은 “맘대로 A+ 놀이터는 아이가 원하는 놀이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맞춤형 디지털 놀이공간”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운영지원을 통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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