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한파에 기후보험 청구↑

2026-01-27 13:00:04 게재

한랭질환 진단비 80건

계속되는 한파에 한랭질환과 빙판길 낙상 등이 잇따르면서 경기 기후보험 청구와 지급도 증가하고 있다.

경기도는 27일 “한랭질환에 따른 기후보험 지급 건수는 지난해 11월 1명, 12월 10명에서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된 1월에 급증해 23일 기준 69명으로 한달간 6배 넘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 겨울 들어 한랭질환 진단비의 경우 모두 80건이 지급됐다.

경기 기후보험 청구 안내문. 경기도 제공

기후보험 신청이 시작됐던 4월부터 11월까지 46건이었던 사고위로금 지급건수 역시 대설과 한파 등의 영향으로 12월 48건, 1월 1~23일 89건으로 늘었다.

경기 기후보험은 폭염뿐 아니라 한파·폭설 등 겨울철 기후위험으로 발생한 한랭질환과 기후재해 사고에 대해 진단비와 위로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겨울철 일상 속 사고와 건강 피해까지 포괄적으로 보장한다.

한랭질환은 한파에 따른 동상, 저체온증 등이 해당되며 사고위로금은 낙상으로 인한 상해발생 시 지급된다. 경기 기후보험은 한랭질환 진단 시 진단비 10만원을, 한파나 폭설로 인해 4주 이상 상해 진단 시(기상특보일에 한함) 사고위로금 3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박대근 환경보건안전과장은 “겨울철 한랭질환이나 빙판길 사고 등 기후재해 피해가 발생한 경우 경기 기후보험을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피해를 입은 도민들은 보험 청구 가능 여부를 확인해 제도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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