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유튜버·크리에이터와 간담회

2026-01-27 13:00:02 게재

국민통합비서관 주재 ‘다시청 대화’

뉴미디어 소통·청년 갈등 해소 논의

청와대 국민통합비서관실은 청년 세대가 인식하는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청년들과의 소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시각의 청년들과의 대화’(다시청 대화) 5차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허은아 국민통합비서관 주재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이주형·최지원 청년담당관과 일상·소통 분야에서 활동하는 유튜버와 크리에이터 19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간담회에 앞서 정부 메시지가 국민에게 전달되는 춘추관을 견학하며 언론과 뉴미디어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공유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뉴미디어 환경 변화와 유튜버·크리에이터들이 겪는 어려움, 청년층과의 효과적인 소통 방식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유튜버 ‘김프로’는 “청년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책 규제 등 주요 사안을 결정할 때 유튜버·크리에이터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소통 창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슈카월드’는 “청년들과의 소통에서 기존 정치 언어가 아닌 청년의 언어로 정책적 대화가 이뤄져야 공감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크리에이터 겸 배우 ‘현우’는 “유튜버와 크리에이터들이 여전히 보호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있다”며 “국가 산업 차원에서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미호TV’도 악성 댓글과 가짜뉴스에 노출되는 현실을 언급하며 사회·제도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허 국민통합비서관은 “청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매체와 여가 공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세대 간 소통과 신뢰 회복이 필요하다는 대통령의 뜻에 따라 다양한 배경의 청년들과의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는 권위가 아닌 공감과 이해로 책임 있게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시청 대화’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번까지 모두 5차례 진행됐으며, 올해 1분기에는 대구·경북 지역 청년과 e스포츠 전문가, 정치 유튜버, 직장인 등 다양한 청년들과의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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