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중기수출 1186억달러, 역대 최대
자동차·화장품 두자리 증가
수출 1위에 중국 재등극
지난해 중소기업 연간 수출액과 수출기업 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8일 발표한 ‘2025년 중소기업 수출동향’(잠정치)에 따르면 2025년 중소기업 수출액은 1186억달러로 전년보다 6.9% 증가했다. 역대 중소기업 수출액 1위다.
상위 수출품목 중 자동차 화장품 전자응용기기는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중소기업 전체 수출의 상위 10대 품목 집중도는 36.1%로 총수출 집중도(60.9%)에 비해 낮았다. 수출폼목 다변화 결과로 보인다.
수출액 상위 10대 품목 중 1위 자동차(76.3%)와 2위 화장품(21.5%) 수출은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중소기업 수출 성장을 주도했다. 반도체제조용장비 반도체 전자응용기기 등도 수출 호조세를 보였다.
자동차 수출의 경우 키르기스스탄(106.0%), 카자흐스탄(107.2%)의 한국 중고차 수요가 증가했다. 아랍에미리트(91.2%) 등 중동으로 중고차 수출도 증가세를 보였다.
화장품은 주요 수출시장인 미국 중국 이외에도 유럽연합(77.6%), 중동(54.6%)까지 수출 다변화를 실현하면서 수출국가가 204개국으로 늘었다. 수출액(83억2000만달러)도 21.5% 확대됐다. 모두 연간기준 최대 실적이다.
수출액 상위 10대 국가 순위는 중국 미국 베트남 일본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국이 다시 최대 수출국 자리를 차지했다. 현지 소셜미디어플랫폼을 통한 K패션, 라이프스타일 컨텐츠 확산으로 소비재(화장품 의류) 수출이 증가하며 2022년부터 3년간 이어지던 감소세를 마감하며 반등했다.
수출 중소기업은 9만8219개사로 전년(9만5815개사)보다 소폭(2.5%) 늘며 역대 최대 기업수를 기록했다. 신규(2.2%) 수출과 지속기업(2.6%)은 증가하고 수출 중단기업은 감소(△2.0%)하며 수출 중소기업 관련 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온라인 수출액은 11억달러로 전년(10억4000만달러) 대비 6.3% 증가했다. 국내 온라인 총수출 중 중소기업 비중은 75.6%로 중소기업이 온라인 수출 분야를 선도했다.
온라인 수출 상위 품목인 화장품은 영국(261.7%), 네덜란드(138.0%) 등 유럽수출이 급증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