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과학기술 혁신'에 1082억원 투자
과기정통부, 계획 확정
‘4극3특’ 중심 지원
정부가 올해 지역 과학기술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108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그간 중앙 주도로 추진되던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수요를 기반으로 스스로 기획하고 수행하는 ‘지역 자율형 연구개발(R&D) 체계’로 전면 전환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6년도 지역과학기술혁신 및 학・연협력 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시행계획은 △지역 연구개발혁신지원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 △딥테크 스케일업 밸리 육성 등 세 가지 핵심 사업이 중심 내용이다.
우선 지역연구개발혁신지원 사업은 890억원을 투자해 ‘4극3특’을 중심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된다. 중부권 호남권 대경권 동남권 등 4극은 각 131억원 규모를 지원하고 강원 전부 제주 등 3측은 각 88억원 규모를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4극은 미래 신산업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3특은 과기원 협력형 인력양성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성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연구 성과를 축적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가시적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 사업은 4개 권역 지역대학과 출연연이 공동 협력 플랫폼(UNI-CORE)을 통해 수소 첨단모빌리티 등 지역의 신기술 개발, 기술이전 및 창업, 인력양성 등 지역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온 사업이다. 올해는 10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지역 수요에 기반한 인재양성과 기술사업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딥테크 스케일업 밸리 육성 사업은 딥테크 기술을 보유한 대학과 출연연을 중심으로 지역 연구기관・기업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창업과 기술사업화, 기업 스케일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92억원을 투자해 대전지역 양자(표준연)・AI 첨단로봇(KAIST), 광주지역 AI 반도체(ETRI) 등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