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지방채 1120억 모두 상환
2026-01-30 13:00:09 게재
29일 채무 없는 도시 선포
경기 성남시는 지방채 1120억원을 모두 상환해 채무 제로를 실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장기 미집행 공원 토지 매입을 위해 발행한 지방채 2400억원 가운데 남아 있던 잔여분이다.
시는 경기도가 발행한 지방채 고지서 금액을 계좌 이체 방식으로 일괄 상환해 채무 ‘0’ 상태가 됐다.
시는 “애초 잔여 지방채를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상환할 계획이었으나 미래를 위한 재정 완충력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상환 시점을 3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시청 1층 로비에서 신상진 성남시장 등 모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채무 제로 도시, 성남 선포식’을 개최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채무 제로’는 끝이 아니라 성남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면서 “앞으로도 재정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강화해 시민이 낸 세금이 시민의 삶에 실질적 변화를 만드는데 쓰이도록 책임 있는 재정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