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올림픽 감동' 세계로
밀라노 동계올림픽 개막식 생중계 지원 … 자원봉사자 통역에 활용
삼성전자는 모바일 혁신 기술을 활용해 6일 개막하는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우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력해 동계올림픽 개막식 현장을 ‘갤럭시S25울트라’로 촬영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생중계한다. 개막식은 6일 밀라노의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90여 개국 3500명 선수와 7만5000명 이상 관중이 함께하는 가운데 진행된다.
갤럭시S25울트라는 관중석 선수입장터널 중계장비 등 경기장 곳곳에 설치되거나 행진하는 선수나 현장 카메라맨이 직접 촬영한다. 이를 통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화면으로 역사적 순간을 더 생생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올림픽방송서비스(OBS) 야니스 엑사르코스 CEO는 “삼성과의 협력을 통해 기존 중계에서 볼 수 없었던 역동적인 모습을 담을 수 있게 됐다”며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개막식의 에너지와 감동을 한층 더 가깝게 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에서도 ‘갤럭시S24 울트라’를 통해 개막식 중계를 지원했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올림픽 기간 동안 선수와 관계자, 방문객 사이의 소통에도 활용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대회 자원봉사자 가운데 약 850여명에게 갤럭시AI 기반 통역 기능이 탑재된 갤럭시Z플립7 갤럭시Z플립7FE 등이 제공했다. 이를 통해 선수와 관계자, 방문객 간의 22개 언어소통을 지원한다.
온디바이스AI를 활용해 네트워크 연결 없이 빠르고 직관적 사용이 가능한 통역 기능은 산악 지역에서 진행되는 경기를 다수 포함한 대회 운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CEO 안드레아 바르니에는 “이번 동계올림픽은 역대 가장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열린다”며 “삼성의 혁신은 지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대회 운영 전반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해 디지털 환경 속에서도 사람이 대회의 중심에 남게 해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많은 관람객들이 경기 정보 검색부터 현장 촬영과 공유까지 올림픽 전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즐긴다는 점에 주목해 관람객들이 배터리 걱정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경기장 곳곳에 갤럭시 충전 스테이션을 설치·운영한다.
또 쇼트트랙 종목에는 삼성전자 모니터를 제공해 심판들이 실시간 비디오 판독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일관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삼성전자는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동안 밀라노의 역사적 건축물인 팔라초 세르벨로니에서 ‘삼성 하우스’를 운영한다.
팔라초 세르벨로니는 나폴레옹이 밀라노에 머물던 시기 이곳을 찾았던 것으로 전해질 만큼 도시의 역사적 순간을 간직한 장소다.
삼성 하우스는 이 상징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연결’을 콘셉트로 꾸며져 삼성의 올림픽 파트너십 여정과 올림픽과 함께해 온 기술 혁신 스토리를 한층 입체적으로 소개한다.
삼성 하우스는 초청받은 선수·주요 인사·파트너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들이 만나 교류하고 관계를 다질 수 있는 소통 공간으로 구성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