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헌혈 릴레이’ 나선다
2026-02-05 09:53:27 게재
동절기 혈액부족 대응
본청 시작, 전국 확산
동절기 혈액 수급난이 우려되는 가운데 소방청이 공직사회의 솔선수범을 앞세워 단체 헌혈에 나섰다.
소방청은 4일 정부세종청사 소방청 청사에서 전 직원이 참여하는 ‘사랑의 단체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헌혈 인구 감소로 혈액 보유량이 3일분 미만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커지자 국가적 위기 극복에 공직사회가 앞장서겠다는 취지다.
이번 헌혈 행사는 지난달 27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혈액 수급 안정을 위해 공직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 데 따른 후속 조치이기도 하다. 소방청은 현장 최일선에서 생명을 지키는 조직으로서 헌혈 참여 분위기를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는 정부세종청사 소방청 주차장에 마련된 헌혈버스에서 진행됐으며, 소방청 직원 다수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소방청은 본청 행사를 시작으로 전국 시·도 소방본부와 일선 소방서까지 참여를 확대하는 ‘헌혈 릴레이’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별 혈액 수급 안정에 기여하는 한편, 생명 존중과 연대라는 소방의 핵심 가치를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공무원으로서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작은 실천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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