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채소류 가격 안정세

2026-02-05 13:00:45 게재

고추 사과 수입과일은 상승

수입 신선란 5900원 판매

최근 한파와 일조량 부족으로 일부 농산물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정부는 수급상황을 점검해 설 명절을 앞두고 가격 상승을 억제할 수 있도록 공급망을 점검한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채소류 공급은 충분하고 가격이 낮게 형성돼 당분간 가격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한파와 일조량 부족으로 청양고추와 상추 등 일부 시설작물은 일시적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농식품부는 2월 평균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함에 따라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량·대과 감소로 가격이 높은 사과는 대체 소비 유도하고 있다. 공급에 여유가 있는 포도 감귤 등을 중심으로 선물세트를 전년대비 2배 확대해 공급한다.

국산 과일류는 안정적으로 공급 중이나 고환율 등으로 수입과일은 가격이 상승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국내 소비량이 높은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3품목에 대해 할당관세(30%→5%) 신청을 완료했고 2월 중순 이후 시중에 공급될 예정이다.

가축질병 확산 우려로 가격이 높았던 계란은 할인지원 이후 하락세로 전환됐다. 시범 수입한 신선란도 홈플러스 등을 통해 5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최근 한파, 가축전염병 등으로 일부 품목 가격 변동이 있지만 수급 상황은 안정적인 편”이라며 “기상 상황 등을 면밀히 살피면서 수급에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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