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국가연구자제도 도입해 평생 연구 종사하도록”

2026-02-05 11:05:02 게재

대통령과학장학생·올림피아드 수상자

미래과학자 270명 초청해 격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미래 과학자들을 만나 “국가연구자제도를 도입해 평생 과학기술 연구에 종사하면서도 자랑스럽고 명예롭게 살 수 있는 길을 열어보려 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 대통령과학장학생들과 기념촬영

이재명 대통령, 대통령과학장학생들과 기념촬영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대통령과학장학생 대표 수상자들에게 장학증서와 메달을 친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미래과학자와의 대화’ 모두발언에서 “과학기술은 그 나라의 국가 역량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역사적으로 보면 과학기술을 존중하는 체제는 흥했고, 과학기술을 천시하는 시대는 망했다”며 “앞으로도 이 점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학기술을 존중하고 투자하며, 과학기술자들이 인정받는 사회라야 미래가 있다”며 “대한민국도 자원과 특별한 역량이 없는 나라였지만 교육과 과학기술에 투자한 결과 세계에서 인정받는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할수록 결국 국민의 역량이 얼마나 뛰어나고 발전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운명이 결정된다”며 “여러분 손에 대한민국의 운명이 달려 있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오늘은 여러분의 말씀을 듣는 자리이기도 하다”며 “자유롭고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말해주면 국가 과학기술 정책 발전에 중요한 참고 자료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전하는 과학자,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렸다. 최우수 이공계 학생들의 노력과 성취를 격려하고 미래 과학자로서 포부와 건의 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신규 대통령과학장학생 205명과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 35명 등 모두 270여 명이 참석했다. 대통령과학장학생은 학부 1·3학년과 대학원 석·박사 과정 학생들로 구성됐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과학장학생 대표 4명에게 장학 증서와 메달을,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 대표 4명에게는 기념패를 각각 수여했다.

학생들과 대화 시간에는 과학자로서의 꿈과 진로를 경청하고,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지원 정책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은 학생들이 과학기술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주역임을 강조하며, 세계 최초·최고를 목표로 한 적극적인 도전을 당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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