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이익줄어도 배당 늘려

2026-02-05 13:00:07 게재

11% 증가한 주당 7600원

DB손해보험 이사회가 2025년 회계연도 결산결과 주당 7600원의 배당을 4일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주당 6800원보다 11.8%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대형사고 등 각종 이슈로 인해 보험업계는 부진했다. 특히 손해보험사들은 자동차보험을 중심으로 손해율이 늘면서 이익규모가 축소됐다. DB손보의 보험손익도 전년보다 줄어들면서 배당에 대한 부담을 느꼈다. 하지만 주당배당금을 늘렸다.

앞서 DB손보는 2022년 3500원, 2023년 4600원, 2024년 5300원 등 2019년(1500원) 이후 주당배당금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지난해 초 DB손보는 “일관적이고 예측가능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글로벌 보헙사들과 주주환원율 격차를 줄이겠다”는 내용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장기적으로 주주환원율을 35.0%까지 늘리고, 지급여력비율을 관리해 적장자본구간인 220%를 넘기는 초과자본구간에 대해 주주환원을 하고 신규사업에도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국내 코스피와 코스닥 등에서 보험사 주가도 상승하고 있지만 기본 자본과 지급여력비율 등의 이슈로 배당하는 보험사는 많지 않다.

손해보험사 중에서도 올해 배당이 확실한 곳은 DB손보와 삼성화재 정도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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