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펀드 이익배당금 51.2조원
전년 대비 6.87% 증가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펀드 이익배당금이 51조2188억원으로 전년 대비 6.87%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익배당금은 작년 한 해 예탁원을 통해 발행 등록된 투자신탁 및 투자 회사형 펀드(ETF 등 제외)에서 매 회계기간 종료 시 발생한 이익을 투자자에게 분배한 금액이다.
펀드별로 보면 공모펀드는 7조9492억원으로 10.36% 증가했다. 사모펀드는 43조2696억원으로 6.25% 늘었다. 이익배당금을 지급한 펀드 수는 공모펀드 2942개, 사모펀드 1만7034개로 각각 17.45%, 8.01% 증가했다.
이익배당금 중 펀드에 재투자한 금액은 28조6232억원으로 재투자율은 55.88% 수준이다.
재투자금액 중 공모펀드는 7조2107억원, 사모펀드는 21조4125억원으로, 재투자율은 각각 90.71%, 49.49%로 집계됐다.
예탁원은 “사모펀드의 경우 재투자가 곤란한 부동산·특별자산형 이익배당금 비중이 높아(사모펀드 이익배당금 규모 대비 35.68%) 재투자율이 낮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펀드 신규 설정액은 84조2943억원으로 전년 대비 19.11% 증가했다. 공모가 8조1443억원으로 87.64%, 사모는 76조1500억원으로 14.64% 늘었다. 부동산·특별자산에서 7조9702억원 증가해 가장 크게 늘었다.
청산 분배금은 44조116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62% 늘었다. 청산분배금은 펀드가 신탁계약기간 종료 등으로 해지 시 잔여 재산을 투자자에게 분배한 금액이다. 공모펀드 청산분배금은 2조3620억원으로 12.62% 감소, 기타 유형에서 2477억원 줄었다. 반면, 사모펀드 청산분배금은 41조7549억원으로 18.87% 증가했다. 부동산·특별자산에서 3조4991억원 늘어 가장 크게 증가했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