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광물 해외개발 민간지원 확대
한국광해광업공단
탐사비 최대 90% 지원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이 핵심광물 확보를 위해 해외자원개발에 나서는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탐사비용과 협력탐사 등 맞춤형 기술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KOMIR는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해외자원개발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고, 올해 해외자원개발 지원정책과 기초탐사, 협력탐사 및 민간지원 매칭서비스, 개발타당성조사 등을 소개했다.
설명회에는 핵심광물 수요기업과 해외자원개발 진출 희망업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KOMIR는 국내 기업의 독자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해외자원개발 기초조사 비용 20억9000만원과 협력탐사 4억9000만원을 지원한다. 희귀금속 등 핵심광물 개발 기업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탐사비용의 최대 9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개발타당성조사’를 새로 도입해 해외 진출 초기 단계에서 기업이 부담하는 검증 리스크를 완화한다.
이와 함께 △국내 수요에 맞는 해외 유망 프로젝트를 발굴해 제공하는 ‘매칭 서비스’ △광산평가 기술을 활용한 ‘기술컨설팅’ △사업 추진 전 자료를 검토해주는 ‘문헌검토 서비스’ △조사자료 도면 전산화 등도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KOMIR는 이러한 지원 확대를 통해 민간의 해외자원개발 투자 성공률을 높이고 핵심광물 공급망을 강화할 방침이다. KOMIR 지원사업의 성공률은 10.5%, 투자회수율은 284.3%로, 민간 단독사업 대비 각각 2.4배, 1.4배 높은 수준이다.
권순진 KOMIR 광물자원본부장은 “핵심광물은 국가 생존이 걸린 전략자산”이라며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독자적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자원안보 전담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해외자원개발 민간지원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KOMIR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를 확인한 뒤 사업수행계획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심의회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