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체코기업과 원전 경쟁력 강화

2026-02-11 13:00:01 게재

CICM과 케이블 기자재 계약

유럽 원전사업 공급망안정성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기업과 손잡고 원전 수출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한수원은 10일 경주 본사에서 체코의 케이블 전문기업인 CICM과 루마니아 삼중수소제거설비 건설사업 케이블 기자재 공급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파벨 쿠빌릭 CICM CEO를 비롯한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해 향후 원전 사업의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계약은 한수원이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자로 참여 중인 루마니아 삼중수소제거설비 건설사업과 관련해 현지 사업수행에 필요한 케이블 기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한수원은 루마니아 원전 EPC 사업에서 설계·기자재 조달·시공 전반을 총괄하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전원 통신 제어 소방 등 케이블 기자재를 확보하게 됐다.

CICM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등 유럽 지역에서 플랜트 설비용 케이블을 공급해 온 전문기업으로, 관련 분야에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수원은 루마니아 삼중수소제거설비 사업을 시작으로 체코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향후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을 포함한 유럽 지역 원전 프로젝트에서 안정적인 기자재 공급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박인식 한수원 수출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유럽 원전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원전 수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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