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형 교통모델 한해 741만명 이용

2026-02-12 13:00:05 게재

천원택시 콜버스 등

9540개 마을에서 제공

지난해 농촌형 교통모델인 천원택시 콜버스 등을 741만명이 이용했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농촌형 교통모델이 9540개 마을에서 제공됐고 총 741만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334개마을, 43만명이 늘어난 수치로 농촌형 교통모델이 농촌 지역 필수 이동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농촌형 교통모델은 2018년 교통이 취약한 농촌마을에 천원택스 콜버스 노선버스 등을 활용해 이동을 돕는 사업으로 시작됐다. 지난해 주민만족도는 8.8점을 기록해 사업 시행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택시형 이용자는 주로 병원, 약국 등 보건・의료시설 이용을 위한 단일 목적으로 교통모델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형은 보건・의료시설 외 여러 시설 방문을 목적으로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버스형의 경우 주민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곳으로 이동 가능한 콜버스 형태의 ‘수요응답형 버스’도 전년보다 증가한 17곳에서 운영됐다.

경북 봉화군 ‘행복택시’는 2인 이상 탑승 시에는 요금을 면제해 다인승 이용을 유도했다. 충남 청양군 ‘행복택시’는 지원마을을 88개 마을에서 101개 마을로, 가구당 이용 횟수를 월 4회에서 8회로 대폭 확대해 일상 생활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

전북 순창군과 완주군은 노선버스와 수요응답형 ‘행복콜버스’를 유기적으로 병행 운영해 농촌 교통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순창군은 노선버스와 행복콜버스 간 환승 쿠폰제를 도입해 주민부담을 줄였다. 특히 순창군은 행복콜버스 수요가 집중될 때 택시를 함께 배차해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택시업계와의 상생 모델을 정착시켰다.

박성우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촌형 교통모델은 단순히 이동 수단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농촌 주민의 기본적인 삶을 지탱하는 복지망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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