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한준호, 이재명정부 성공 이끌 최적의 전우”

2026-02-12 21:35:47 게재

경기지사 경선 경쟁자에 응원 글 화제

“깨끗한 경쟁으로 아름다운 경선 만들자”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남양주을)이 12일 출마를 선언한 한준호 의원(고양을)에게 “뜨거운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며 응원 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김병주 의원 사회관계망서비스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남양주을)이 한준호 의원(고양을)의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에 대해 응원 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김병주 의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김 의원은 12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동지 한준호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한준호 의원의 출마 선언문을 찬찬히 읽어보았다”며 “경기도에 대한 비전과 혁신의 의지를 보며 ‘과연 한준호답다’는 생각과 함께 평소 저의 소신과 참 많이 닮아 있어 깊은 공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한 의원을 ‘가장 믿음직한 동지’이자 ‘전우’로 표현했다. 그는 “한 의원은 저와 함께 이재명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필해 온 동지”라며 “우리는 함께 내란의 위기를 온몸으로 막아내며 이재명정부를 세운 전우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사의 기로에서 증명된 결단력과 진정성이라면 경기도의 미래를 맡기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확신한다”며 한 의원의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의 경선 과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제 우리는 또 하나의 중요한 과정을 앞두고 있다”며 “깨끗한 경쟁으로 가장 아름다운 경선을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또한 “당당한 승부로 도민들의 마음을 얻고 그 힘으로 이재명정부의 성공을 강력하게 뒷받침하는 든든한 경기도를 함께 만들자”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글 말미에 “한준호라는 훌륭한 재원이 있어 우리 당의 미래와 내일이 참으로 든든하다”며 “한준호 의원의 건승을 기원하며 뜨거운 동지애로 응원한다. 멋진 승부를 기대한다. 함께 필승”이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가 성공해야 이재명정부가 성공한다. 이재명정부가 성공해야 대한민국과 국민이 성공한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이재명정부의 실용주의를 경기도에서 가장 먼저 가장 분명하게 성과로 완성하겠다”며 “지금 경기도에 필요한 것은 망설임이 아니라 실행, 말이 아니라 결단, 계획이 아니라 책임지는 도정”이라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구체적인 공약도 제시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미래차 콘텐츠 등 지역 특화 산업 기반의 자족형 혁신 거점 10곳을 조성하는 ‘P10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경기도 권역을 직접 연결하는 수도권 순환 초광역급행철도(GTX-Ring) 건설과 직장 및 혁신 거점 중심의 30분 교통권 구축, 권역별 4개 행정복합 캠퍼스 조성 등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검찰에 ‘정치보복성 조작기소’ 사과·공소취소 촉구하는 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정치검찰조작기소대응특별위원장인 한준호 의원이 5일 국회 소통관에서 검찰이 위례 신도시 개발 비리 의혹 사건 항소를 포기한 것을 계기로 ‘정치보복성 조작기소’에 대한 사과와 공소취소를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지방 이전 논란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한 의원은 “국가 전략 산업을 지역 간에 나눠 갖자는 발상은 산업 정책을 정치적 거래 대상으로 전락시킨다”며 “용인에서 추진한다는 결정은 바뀌지 않고 바꿔서도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한 의원은 출마 선언 직후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국정조사 추진 의원모임’ 출범식에 참석하며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민주당 정치검찰조작기소대응 특별위원장을 맡았던 그는 이날 위원장직에서 물러나며 “한 줌 되지 않은 정치검찰이 민의를 흔드는 시대를 반드시 끝내겠다”고 약속했다.

한 의원의 출마로 민주당 내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자는 양기대 전 의원, 김병주 의원, 권칠승 의원(화성병), 한준호 의원 등 4명으로 늘어났다. 여기에 재선 도전이 확실시되는 김동연 경기지사와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까지 합류할 경우 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앞서 김병주 의원은 지난달 5일 “이재명정부의 실용주의를 경기도에서 가장 먼저 가장 분명한 성과로 완성하겠다”며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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