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교육국제화역량 우수인증대학 2년 연속 선정

2026-02-13 07:39:06 게재

법무부·교육부·한국연구재단 평가 결과 … 344개교 중 22개교만 해당

한성대학교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 평가에서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우수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유학생 유치·관리 체계는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대학 경쟁력의 주요 지표로 자리잡았다.

13일 한성대에 따르면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은 법무부·교육부·한국연구재단이 대학의 유학생 선발·관리·지원 체계를 종합 평가해 부여하는 제도다.

2025년 평가 대상 344개 대학 가운데 우수인증대학은 39개교다. 이 중 2년 연속 우수인증을 받은 대학은 22개교로 전체의 약 6% 수준이다.

정부는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대학 재정과 지역 고등교육 유지 전략의 한 축으로 보고 있다. 인증 결과는 유학생 비자 발급 절차 완화, 정부초청장학생 사업 가점, 해외 홍보 지원 등과 연계돼 대학의 유학생 확보 경쟁력에 영향을 미친다.

수도권과 지역대학 간 유학생 유치 격차도 확대되는 양상이다. 수도권 대학은 교육 인프라와 취업 연계 환경을 기반으로 유학생 선호도가 높은 반면 지역대학은 정원 미달을 유학생으로 보충하는 성격이 강하다. 이에 따라 인증제는 지역대학에는 정원 유지 수단, 수도권 대학에는 경쟁력 지표로 작용하는 이중적 성격을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성대는 유학생 지원을 입학 이전 단계부터 설계한 ‘H-care 2.0’ 체계를 운영해 평가에서 사례로 인용됐다. 선발·입학·적응·학업·진로·취업까지 지원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또 언어교육센터 한국어 과정부터 학부·대학원까지 학업 단계를 연결해 유학생 관리 체계를 구축한 점도 반영됐다.

현재 한성대에는 20여개국 출신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글로벌플라자와 글로벌라운지, 글로벌원스톱센터를 통해 적응 지원과 상담 기능을 통합 운영하고 있다.

우수인증대학으로 선정되면 유학생 비자 발급 절차 완화, Study in Korea 홍보 지원, 사증 발급 간소화 대상 국가 확대, 정부초청장학생 사업 가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대학가에서는 유학생 정책이 향후 대학 구조조정 과정에서 정원 유지와 재정 안정성을 좌우할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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