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벤처투자액 역대 두번째 규모

2026-02-13 13:00:38 게재

지난해 신규 벤처투자 총액은 13조6000억원이었다. 2021년(15조9000억원) 다음으로 역대 두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투자는 8542건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2025년 국내 벤처투자 및 펀드결성 동향과 유니콘기업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해 6월 이재명정부가 들어선 이후 첫번째 연간 벤처투자 실적이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3일 ‘2025년 국내 벤처투자 및 펀드결성 동향과 유니콘기업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김창배 기자

벤처투자를 가장 많이 받은 상위 3개 업종은 △ICT서비스(20.8%) △바이오·의료(17.4%) △전기·기계·장비(14.6%)다. 전체 투자금액의 52.8%를 차지했다.

2024년 대비 벤처투자 금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바이오·의료(5340억원)이고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게임(69.4%)이다. 다만 ICT서비스 투자는 감소했다. 2021년 코로나19 이후 투자수요가 ICT제조, 전기·기계·장비 등 실물분야 투자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5년간 상위 3개 업종에 대한 투자집중도는 2021년 59.6%에서 지난해 52.8%로 약해지는 추세로 확인됐다.

2025년 기준 국내 유니콘기업은 27개사다. 전자상거래 분야 8개사, 화장품·핀테크 분야 각 3개사, 인공지능반도체·데이터·여행숙박·클라우드 분야 각 2개사였다. 이들 기업이 창업 이후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평균 7년 8개월이 소요된 것으로 조사됐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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