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고교에서 김치담그기, 한국형 급식까지
2026-02-19 13:00:25 게재
K푸드 급식까지 진행
식단 지침에 김치 권고
미국 뉴욕에서 김치담그기 체험과 K푸드 급식 행사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 한 공립고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약 100명이 참가한 가운데 김치담그기 체험과 K푸드 급식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미국 정부가 1월 7일 공개한 미국인을 위한 식단 지침에 김치(Kimchi)를 장내 미생물 건강을 위한 권고식단으로 포함한 것에 따라 한국 김치의 우수성을 미래 소비세대에게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가 열린 데모크러시 프렙 차터 고교는 한국어와 태권도, 부채춤 등 한국식 교육방식을 적용해 유명세를 얻고 있는 공립학교다. 2009년 할렘가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자 설립됐다.
오전 수업을 마친 후 설날축제 행사를 기념해 김치만들기 체험행사가 열렸다. 11학년생인 알렉스는 “김치가 매운 음식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직접 만들어보니 샌드위치나 햄버거, 타코에도 잘 어울리는 음식”이라고 말했다. 수학교사 에밀리 첸은 “김치를 통해 한국이라는 나라가 더 가깝게 느껴졌고, 앞으로 아이들에게 몸에 좋은 김치를 자주 먹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치담그기 체험 후에는 밥과 김치를 비롯해 불고기와 잡채, 모듬전 등으로 구성된 K푸드 급식 도시락이 학생들에게 제공됐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