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미국서 프리미엄가전 격돌
북미 최대 주방·욕실전시회
현지겨냥 최고급 제품 전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북미 최고급 주방·욕실시장을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다.
삼성과 LG는 북미 최대 주방·욕실전시회 ‘KBIS 2026’에 참가했다. 17~1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에서 열린다.
삼성전자는 KBIS 2026에서 북미시장에 특화된 ‘비스포크 인공지능(AI) 가전’과 럭셔리 빌트인 ‘데이코’(Dacor) 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은 한층 고도화된 AI기술을 탑재한 냉장고 세탁건조기 등 최신 ‘비스포크 AI 가전’을 소개했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인식성능이 크게 향상된 ‘AI 비전’ 기능을 지원한다. 올해까지 CES 혁신상을 10회 수상했다. 상단 쿡탑과 하단 오븐을 결합한 북미시장 특화제품인 ‘비스포크 슬라이드인 인덕션 레인지’도 전시했다.
‘비스포크 AI 벤트 콤보’ 세탁건조기는 외부로 습기를 배출하는 벤트타입 건조방식을 적용했다. 68분만에 세탁부터 건조까지 빠르게 완료할 수 있다.
주방 인테리어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데이코’의 빌트인가전도 전시했다.
굴곡진 벽면에 컬럼(Column)냉장고가 완전히 숨겨지는 연출로 인테리어와 가전이 매끄럽게 연결되는 조화로운 디자인을 선보였다.
LG전자도 주택과 고객의 일상을 바꾸는 맞춤형 제품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초프리미엄 가전 ‘SKS’의 조리대·수납장·가전 기능을 통합한 아일랜드 시스템제품을 내놓았다.
조리대 아래 숨겨진 ‘히든 인덕션’은 사용할 때만 불빛으로 화구가 표시돼 주방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다. ‘일체형 후드’는 사용하지 않을 때 조리대 아래로 완전히 사라지고 에어커튼 기술로 조리 중 발생한 연기, 유증기를 아래쪽 통풍구로 유도해 쾌적한 조리 환경을 만든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사용 패턴을 분석해 시간대별 냉각△제빙 성능을 자동 최적화하는 36인치 컬럼(Column) 냉장고△냉동고 △용기의 위치에 따라 자동으로 화력을 조절하는 36인치 풀플렉스(Full-Flex) 인덕션 쿡탑 등 SKS 주방가전 신제품도 공개했다.
북미 기업간거래(B2B)시장의 핵심고객인 빌더(건축업자)를 대상으로 신규 주택, 아파트 등에 적합한 빌더 전용 워시타워, 소형 레인지와 식기세척기, 후드 겸용 전자레인지 등 에너지△공간 효율성을 높인 제품도 선보였다. 건물관리플랫폼 ‘LG 씽큐 프로’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