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카이스트 의과학원’ 착공
바이오혁신 생태계 한축
27년 하반기 준공 목표
대전시는 19일 오전 카이스트(KAIST) 문지캠퍼스에서 ‘카이스트 혁신 디지털 의과학원’(카이스트 의과학원)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대전시와 카이스트 등은 문지캠퍼스를 바이오 메디컬 캠퍼스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카이스트 의과학원은 총 사업비 422억3200만원(국비 270억8700만원 포함)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9730㎡ 규모로 건립되며 2027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카이스트 의과학원은 생명과학·공학·인공지능(AI)을 융합한 차세대 의사과학자와 융합형 연구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카이스트 의과학원에는 디지털 기반 바이오 신약 연구개발센터, AI 정밀의료 플랫폼 연구센터, 디지털 의료, 바이오 공동장비 연구실, 기업 및 창업자 공유공간 등 연구·교육·산업 연계를 위한 핵심시설이 구축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의과학원의 임상연구 성과가 지역 바이오 벤처 창업과 기술사업화로 자연스럽게 연결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 준공한 의과학원 동물실험동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기초연구부터 전임상·응용연구에 이르는 연구 전주기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전시에는 이미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카이스트 등 연구기관·대학과 알테오젠 등 바이오 벤처기업이 위치해 있다. 대전시는 지난해 대전바이오창업원을 착공하는 등 바이오산업 생태계 전주기 완성에 나선 상황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날 “카이스트 혁신 디지털 의과학원은 연구성과의 축적에 그치지 않고 인재양성-기술사업화-창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대전 바이오 산업의 질적 도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미래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