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대, EU ‘호라이즌 유럽’ 과제 선정
생성형 AI 인프라 공동연구 … 유럽 연구비 직접 수령
한국공학대학교가 유럽연합 연구혁신 프로그램 ‘호라이즌 유럽’ 과제에 선정됐다. 경영학부 강송희 교수 연구팀이 참여한 ‘f-Inference’ 프로젝트는 EU 집행위원회 승인 절차를 통과해 본격적인 협약 준비 단계에 들어갔다.
20일 한국공학대에 따르면 호라이즌 유럽은 EU 최대 연구개발 프로그램이다. 이번 과제는 그리스 아테네 국립공대 산하 ICCS가 주관하고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델프트 공대 등 유럽 주요 대학이 참여한다. 지멘스, NXP, 프라마톰, NEC 등 산업체도 실증 파트너로 합류했다.
f-Inference 프로젝트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클라우드뿐 아니라 엣지와 사물인터넷 환경에서도 효율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총 연구비는 약 798만 유로 규모다.
한국공학대는 기술의 경제성과 자원 효율성을 분석하는 역할을 맡아 연구비 일부를 EU로부터 직접 지원받는다. 강송희 교수 연구팀은 보안과 기술 경제성 기반 자원 최적화 모델을 개발해 생성형 AI 도입 비용과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는 산학협력형 연구 부문에서 약 20대 1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대학이 준회원국 참여 이후 EU 연구비를 직접 수령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강송희 교수는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생성형 AI의 경제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모델을 제시하겠다”며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연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