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포모사그룹 왕뤠이위 회장 명예박사 학위 수여

2026-02-22 20:10:26 게재

생명의학 공동연구·인재 양성 협력 공로

KAIST(총장 이광형)는 20일 열린 2026년도 학위수여식에서 포모사그룹 경영관리감독위원회 상무위원 겸 포모사바이오 왕뤠이위 회장에게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KAIST는 과학기술 기반 산업 발전과 인재 양성, 국제 공동 연구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반영해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왕 회장은 포모사그룹 창업자 왕융칭 회장의 경영 철학을 계승해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핵심 가치로 삼고 사업 구조 전환을 추진해 왔다. 석유화학 중심의 기존 제조업에서 생명공학·청정에너지·에너지저장장치·자원순환 등 미래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장기적 성장 전략을 실천했다.

KAIST와의 협력에서는 생명과학기술 분야 공동 연구 기반 구축에 핵심 역할을 했다. 포모사그룹 산하 의료기관·대학과 KAIST 간 연구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KAIST-포모사 생명의학 연구센터’ 설립을 지원했다. 해당 센터는 다학제 국제 공동 연구와 중장기 연구 과제 수행, 연구 인프라 확충을 위한 거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KAIST는 “과학기술과 산업, 인재 양성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지속 가능 성장 모델을 제시하고 연구와 교육에 대한 장기적 투자를 이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왕 회장은 “KAIST 명예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연구와 인재 양성을 통해 과학기술 성과가 산업과 사회로 확산되는 선순환 구조를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광형 총장은 “과학기술 중심 산업 전략과 책임 경영을 실천해 온 인물”이라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연구 인프라 확충과 국제 협력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고 밝혔다.

KAIST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생명의학 분야 국제 공동 연구를 확대하고 글로벌 산학 협력 모델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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