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쓰쿠바대, 한일 협력학습 공동 운영

2026-02-22 20:41:28 게재

전주 현장 기반 지역문제 해결 교육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일본 쓰쿠바대학교와 함께 한·일 학생 참여형 국제협력학습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

20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일본 문부과학성 지원사업으로 추진되는 ‘한일미래팩토리포럼 2025 in 전주’를 쓰쿠바대와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주를 주요 현장으로 삼아 양국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지역과 글로벌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 교육 과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현장 조사와 전문가 특강, 한·일 정부기관 관계자 강연 등을 통해 저출산·고령화, 수도권 집중, 지역 활성화, 관광 과밀화 등 양국이 공통으로 겪는 문제를 분석하고 소셜 비즈니스 모델이나 정책 아이디어 형태의 대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문제 해결 능력과 협업 역량, 이문화 소통 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일미래팩토리포럼’은 2021년 출범해 2023년부터 쓰쿠바대 공식 사업으로 운영돼 왔다. 그동안 한국 학생을 일본으로 초청하는 방식이었으나 올해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쓰쿠바대 학생 30명이 전북대를 방문해 23일부터 27일까지 전주 일대에서 한·일 학생 공동 팀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프로그램 이수자에게는 일본 문부과학성과 쓰쿠바대가 운영하는 국제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통해 국제 공인 전자 인증이 발급된다.

쓰쿠바대 이건실 교수는 “이번 행사는 한·일 학생 교류를 쌍방향 구조로 전환한 첫 사례”라며 “지역 문제를 글로벌 관점에서 해석하고 실천적 대안을 제시하는 경험을 통해 국제적 감각과 사회적 책임 의식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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