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글로벌사우스 성장 가속화

2026-02-23 13:00:07 게재

철저한 현지화 전략

2030년까지 매출 2배

LG전자가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지역 성장에 본격 속도를 낸다. 대표 국가인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에서는 2030년까지 매출액 2배 성장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22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의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의 지난해 합산 매출액은 6조2000억원으로 2023년 보다 20% 이상 늘었다.

LG전자는 이들 국가에서 2030년까지 현재의 두배로 매출성장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류재철 CEO 역시 지난해 말 취임 첫 구성원 대상 메시지에서 이러한 목표를 공언한 바 있다.

LG전자는 브라질 남부 파라나주에 2억달러 이상을 투입해 연내 가동을 목표로 대지면적 76만여㎡, 연면적 7만㎡ 규모 신규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신공장은 프리미엄과 지역 적합형 제품 생산을 맡는다. 남미 가전시장 공략의 교두보 역할도 하게 된다.

건설중인 파라나주 신공장과 북부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에 위치한 기존 생산기지를 더하면 LG전자의 브라질 내 프리미엄 가전 및 부품 현지 생산능력은 연간 720만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인도에서는 현지 고객의 취향과 구매력 등을 고려해 기획한 인도 전용가전 ‘에센셜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인도는 LG전자가 주요 가전점유율 1위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가전 보급률이 20~30%에 불과해 추가 성장 여력도 매우 크다.

사우디아라비아는 B2G(기업·정부간거래), B2B(기업간거래) 기회가 많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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