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 모시는 날’ 신고하세요

2026-02-23 13:00:28 게재

구로구 신고센터 운영

서울 구로구가 ‘간부 모시는 날’ 근절에 나선다. 구로구는 공직사회 내 불합리한 관행으로 지적돼 온 ‘간부 모시는 날’을 근절하기 위해 자체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강력한 개선 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로구는 그간 낡고 불합리한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청렴 교육과 불합리한 관행 개선계획 수립, 실태조사 등 내부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여기에 더해 정부 기조에 맞춰 이달부터 내부 신고체계에 ‘간부 모시는 날 피해 신고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피해를 입은 직원이 신고센터에 접수하면 구는 즉시 사실관계를 확인한다. 사실이 적발되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장인홍 구청장이 5급 이상 간부들에게 청렴 문화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 구로구 제공

구는 이와 함께 지난 20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간부 모시는 날’과 같은 불합리한 관행을 근절하기 위한 간부들의 책임과 적극적인 실천 의지를 강조했다. 다음달 10일과 11일에는 6급과 7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직급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신고센터 운영과 인식 개선 교육을 계기로 직원들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며 “청렴하고 수평적인 공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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