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쓰레기 9277톤 줄였다

2026-02-23 13:00:28 게재

성동구 직매립 금지 대응

서울 성동구가 지난 2021년부터 5년간 생활쓰레기를 1만톤 가까이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동구는 수도권매립지 직매립이 금지되는 제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폐기물 감량 정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성동구는 ‘남는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애초에 발생량을 줄이는’ 두축으로 직매립 금지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종량제봉투뿐 아니라 생활 현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폐기물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면서 분리배출과 재활용을 확대해 매립·소각 양을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우선 처리시설 확보 경쟁과 처리비용 변동 가능성에 대비해 민간 처리업체 2곳과 3년 계약을 선제적으로 맺었다. 동시에 생활폐기물 감량 7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27년까지 2020년 대비 20% 감량을 목표로 설정했다.

성동구가 분리배출 강화와 재활용 확대 등을 통해 지난 5년간 생활폐기물 9277톤을 줄였다. 사진 성동구 제공

주민 참여형 정책을 촘촘히 추진한 결과 폐기물은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0년 6만5615톤에서 2022년 6만4131톤, 2024년 5만8641톤이다. 지난해에는 5만6338톤으로 배출량이 줄었다.

올해는 5만4460톤까지 줄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분리배출 홍보 및 참여 인센티브 강화, 사업장 분리배출·관리 강화, 재활용 활성화 사업 확대, 무단투기 단속 강화 등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폐기물 감량은 생활 속 작은 노력이 모여야 완성될 수 있는 만큼 주민들의 지속적인 실천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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