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로봇 분야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선정

2026-02-24 14:09:40 게재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이어 … 모바일 로봇 인재 240명 양성

인하대학교는 교육부의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서 로봇 분야에 신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에 이어 로봇까지 포함되며 지원사업 4개 분야에 모두 선정됐다.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산업 수요 기반 학사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원 확보, 실험·실습 인프라 구축, 교육과정 개편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하대는 차세대 실물 인공지능(피지컬 AI) 기술 대응 역량을 인정받아 올해 신설된 로봇 분야에 포함됐다.

이번 선정으로 인하대는 4년 동안 국비 약 116억원을 지원받는다. 대학측은 모바일 로봇을 특성화 분야로 설정하고 초연결 물류 산업에 필요한 전문 인력 240명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로봇 융합전공을 신설하고 피지컬 AI 로봇 설계 트랙과 스마트 물류 로봇 운용 트랙을 운영한다. 자율 로봇 기반 물류 시스템을 설계·운영할 수 있는 실무형 교육과정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교육과정은 ‘뉴 무브(NEW MOVE)’ 체계로 운영된다. 모바일 로봇 통합 시스템 중심 교육으로 전환하고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확대한다. 해외 대학·연구기관·기업과 공동 교육을 추진하고 공항·항만·제조시설 등 실제 물류 환경에서 실증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대학은 로봇 설계와 운용 교육을 통합한 ‘원스톱 로봇 교육 클러스터’를 구축해 실습 인프라도 강화한다. 지역 산학연관 협력 체계를 통해 인천을 로봇 산업 혁신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조명우 총장은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4관왕은 국가 첨단산업 인재 양성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의미”라며 “모바일 로봇 특성화를 통해 초연결 물류 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키우겠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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