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은 단순 지식 습득 아닌 생각하는 습관의 문제
‘페르마수학’, 고잔동 학원가로 확장 이전… “1:1 밀착 관리로 실력의 본질 세운다”
안산 지역에서 20년 가까이 수학 교육의 한길을 걸어온 ‘페르마수학 안산점’이 한대앞역 시대를 뒤로하고 고잔동 폴리타운(광덕대로 130)으로 이전하며 새로운 변화를 맞았다. 2005년부터 지역 학생들과 호흡하며 수많은 입시 성과를 냈던 이곳의 이전 소식에 지역 학부모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단순히 장소를 옮긴 것이 아니라, 안산 교육의 중심부에서 페르마만의 정밀한 관리 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강사로 시작해 원장에 이르기까지, 20년 내공이 담긴 현장 교육
페르마수학 안산점의 노명주 원장은 학원의 역사를 몸소 겪어온 인물이다. 2006년 강사로 시작해 부원장을 거쳐 2015년 학원을 인수한 그는 안산 지역의 교육 환경 변화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특히 디지털미디어고(디미고) 학생 다수를 비롯해 많은 학생을 상위권 대학에 합격시키며 실력을 입증했다.
노 원장은 이번 이전에 대해 “한대앞역에서 오랜 시간 신뢰를 쌓아왔지만, 변화하는 학원가의 흐름에 맞춰 학생들에게 더 나은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고잔동 이전을 결정했다”며 “이곳에서도 10년 이상 함께한 베테랑 강사진들과 함께 페르마만의 교육 철학으로 안산 지역 학생들의 수학 실력을 확실히 책임지겠다”고 전했다.
수학적 사고의 시작은 독서, 문장제 문제 해결의 열쇠
최근 교육 현장에서 제기되는 주요 과제 중 하나는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다. 노 원장은 단순 계산 능력과 달리 문장형 문제를 해석하고 이를 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과 짧은 영상 콘텐츠에 익숙한 환경은 긴 지문을 읽고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훈련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수학 문제를 읽고 스스로 식을 세우는 힘은 독서 습관에서 출발한다. 수학을 단순 계산 과목이 아닌 논리적 해석 능력을 요구하는 학문으로 바라봐야 한다”라며, “어릴 때 형성된 독서 습관이 중·고등 수학 학습의 기반이 된다”고 강조했다.
5명 정원제와 담임 밀착 관리로 ‘공부하는 힘’ 기른다
이런 문해력 부족과 집중력 저하를 해결하기 위해 페르마수학 안산점은 한 반의 정원을 5명 내외로 제한하는 소수 정예 원칙을 고수한다. 판서 수업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담임 교사가 학생의 풀이 과정을 옆에서 일일이 지켜보며 스스로 답을 찾아가도록 지도한다. 매 수업마다 풀이 과정을 직접 점검하고, 오답 원인을 기록해 누적 관리하는 시스템을 운영한다.
특히 노 원장은 “선생님이 혼자 설명하는 수업은 상위권 일부에게만 의미가 있다”며 “초·중등 시기에는 아이의 풀이 과정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오답의 원인을 정확히 짚어주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담임 교사가 직접 채점하고 오답을 1:1로 지도하는 방식은 학생 개개인의 취약점과 학습 성향을 파악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학년별 맞춤 커리큘럼, 초등 사고력부터 중등 내신까지
안산 페르마 수학학원 초등부(4~6학년)는 창의사고력과 수리논술을 통해 사고의 틀을 잡고, 중등부는 내실 있는 교과 수업과 확인 테스트를 통해 실전 역량을 키운다. 모든 과정은 본사의 정밀 성적표를 통해 학부모에게 투명하게 공유된다.
고잔동 폴리타운 B동 2층에 새롭게 자리 잡은 페르마수학은 학생들이 오직 공부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쾌적하고 세련된 학습 환경을 갖췄다. 20년 가까이 지역 수학 교육 현장에서 경험을 쌓아온 노명주 원장과 강사진은 기존의 소수 정예·밀착 지도 원칙을 유지하며 체계적인 학습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고잔동으로 자리를 옮긴 페르마수학 안산점이 지역 수학 교육 현장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