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지난달 농협 관계자들 압수수색
2026-02-25 13:00:02 게재
강호동 회장 금품 혐의 관련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금품수수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지난달 농협중앙회 관계자들을 압수수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달 5일쯤 농협중앙회 전직 부회장 A씨의 휴대전화와 전 노조위원장 B씨의 자택·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강 회장 의혹과 관련해 경찰의 압수수색이 확인된 것은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다.
강 회장은 농협중앙회장 당선을 앞둔 2023년 말 모 용역업체 대표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해당 업체 대표와 강 회장을 연결해준 인물이 A씨라고 의심하고 있다. B씨도 금품수수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23일 정례간담회에서 “강 회장 관련 수사는 차분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절차대로 필요한 수사를 하고 있으니 결과를 지켜봐주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