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수중 미세·나노 플라스틱 실시간 분석 기술 개발

2026-03-01 00:32:41 게재

광학 집게·라만 결합 … 전수 모니터링 가능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응용화학부 김형민 교수 연구팀이 물속 미세·나노 플라스틱을 실시간으로 포획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1일 국민대에 따르면 연구 결과는 분석과학 분야 학술지 ‘ACS 센서스(ACS Sensors)’에 게재됐으며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이지연 석사와 박수빈 박사가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미세 플라스틱은 산업 활동과 생활 과정에서 발생해 해양에 축적되며 생태계와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물질로 지목돼 왔다. 그러나 수중에서 분포와 풍화 과정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데 기술적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선형 광학 집게와 초분광 라만 분광 기술을 결합한 분석 장비를 개발했다. 레이저로 흐르는 물속 입자를 선형 포획하고 물 신호 간섭을 제거해 입자의 크기와 형태, 성분을 구분하는 방식이다. 나노 크기 입자까지 연속 측정이 가능해 분석 정확도를 높였다.

해당 기술은 미세 플라스틱뿐 아니라 다양한 화학·바이오 입자에 대한 실시간 전수 분석과 모니터링에 활용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나노포토닉스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수행됐으며 한국연구재단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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